키움운용 "상위 1% 수익률 펀드 두 곳"
키움운용 "상위 1% 수익률 펀드 두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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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지난 1년간 키움자산운용 성과는 양호했습니다. 키움선명 인덱스, 키움작은거인펀드는 상위 1%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키움주식형은 6%, 키움장대혼합형 펀드도 상위 10%에 들었습니다."

윤수영 키움자산운용 대표는 10일 여의도에서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수익성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키움자산운용은 출범 초기 당시 투자자 수익 충실한 운용, 시장 수요 충족 상품, 헤지펀드형 투자운용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윤 대표는 1년이 지난 현재 이같은 목표 달성 여부에 대해 '절반의 성공'으로 요약했다. 앞서 소개한대로 수익률은 좋았지만 예상보다 수탁고는 늘지 않아서다.

그는 "1년 성과를 요약하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펀드 운용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수탁고는 다소 기대에 못 미쳤다"고 털어놨다.

때문에 키움자산운용은 올해 보다 '피치'를 올린다는 각오다. 전체 인원은 20명에서 32명으로 늘렸고 운영 인력도 9명에서 16명으로 확충했다.

특히 운용 인력 중 알파운용인원을 4명에서 10명으로 늘렸는데 퀀트 부문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계획의일환이다. 이를 바탕으로 롱숏, CTA펀드에서 국내 최고 퀀트 하우스가 되겠다는 목표도 함께 밝혔다.

또 올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인데 우선 내달 코스피 100 ETF 출시가 예정된 상황이다.

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증시 전망 설명회에서 키움자산운용은 올해 유럽재정 위기는 미국 경기회복과 중국 긴축 완화에 따라 장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시는 '상저하고'를 예상했다. 상반기 이탈리아 국채 만기 등이 몰려있어 다소 약세가 예상되나 1700선을 저점으로 중국 긴축 가시화 시점에 맞춰 하반기 상승 국면 전환이 가능하다는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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