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강보합 마감
코스피, 기관 매수에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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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정주기자]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금일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0.62P(0.03%) 오른 1825.74에 거래를 마쳤다.

이탈리아 장기 국채 발행 우려감에 장 초반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한 때 1810선을 밑돌았다. 그러나 오후들어 기관의 매수세에 낙폭을 줄이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193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모두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1007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은 144억원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만에 '팔자'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942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가 71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전체 22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가스업, 은행이 1% 이상 빠졌고 철강금속, 운수창고는 1% 가까이 하락했다. 화학, 의약품, 기계, 통신업, 보험은 약보합세로 마무리했다.

반면 유통업은 1% 넘게 상승했으며 의료정밀, 증권은 0.5% 대로 올랐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운송장비, 건설업은 소폭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들은 대부분이 약세다. 포스코와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은 1% 이상 밀렸고 삼성전자는 0.09% 하락해 10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반해 하이닉스는 1% 이상 올랐고 현대모비스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상한가 7개를 포함해 486개 업종이며 하락 종목은 하한가없이 338개이다. 75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4.96P(1.00%) 오른 500.18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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