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배당락일 맞아 3일째 내림세
코스피, 배당락일 맞아 3일째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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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정주기자] 코스피지수가 배당락일을 맞아 내림세를 보이며 1820선으로 밀려났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16.90P(0.92%) 내린 1825.12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배당락에 3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수에 나섰지만 지수 하락을 막진 못했다. 개인은1825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356억원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째 '사자'행보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증권을 중심으로 193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며 전체 2350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통신업은 5% 이상 급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은행이 3% 대로 빠져 뒤를 이었다. 음식료품, 철강금속, 건설업, 금융업은 1% 이상 하락했으며 화학, 섬유의복, 보험도 1% 가까이 떨어졌다.

그러나 전기가스업과 증권은 0.5% 대로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들은 떨어진 종목이 더 많았다. SK텔레콤은 6% 넘게 추락했고 현대중공업, 신한지주가 2% 이상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12% 떨어져 10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포스코와, LG화학도 1% 대로 하락했다.

이에 반해 한국전력과 하이닉스는 소폭 상승했으며 현대차와 기아차는 보합세로 마무리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21개 업종이며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04개이다. 70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8P(0.73%) 오른 495.22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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