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도 ICS 업그레이드 검토
삼성, '갤럭시S'도 ICS 업그레이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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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계획 내년 1분기 발표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삼성전자가 결국 소비자들에게 손을 들었다. 당초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센드위치'(ICS) 업그레이드 대상에서 제외했던 '갤럭시S'와 '갤럭시탭'의 업그레이드를 검토하기로 했다.

28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ICS 업그레이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ICS 업그레이드 계획 발표 이후 대상에서 제외된 갤럭시S 등의 사용자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부담을 느껴 기존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ICS 업그레이드 대상에서 빠진 갤럭시S 사용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삼성전자를 성토하는 글을 올리기 시작하는 등 극도로 악화된 여론에 부담을 느껴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의 ICS 업그레이드를 제외한 것은 ICS를 사용하기엔 갤럭시S의 가용 메모리 용량이 부족해 만족스러운 사용환경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ICS를 구동하기 위해선 가용메모리가 790MB 이상이 필요하다. 그러나 갤럭시S의 메모리 용량은 512MB로 ICS의 모든 기능을 사용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검토하면서 일부 기능을 제외한 밸류 팩 업그레이드 방법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갤럭시S의 업그레이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ICS의 일부 기능만 업그레이드할 경우 주요 기능이 빠질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은 업그레이드 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구글이 밸류 팩을 인정해준다는 보장도 없다. 밸류 팩의 경우 구글의 가이드라인에 미달되기 때문이다. 구글의 승인이 없으면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지메일 등의 구글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이에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업그레이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업그레이드 여부와 관련해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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