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배관·강관 업체 스틸플라워가 포스코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는다.
특수 후육관 대표기업 스틸플라워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포스코로부터 약 11% 가량의 지분투자를 확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스틸플라워에 따르면 이번 포스코의 지분 참여는 SI(전략적 투자자) 형태로 투자금액만 약 170억원 규모이며, 스틸플라워는 이번 자금을 신성장동력 개발을 위한 설비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스틸플라워는 포스코로부터 원활한 소재공급 및 특수강종 개발 등 양사간 사업적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는 협업체제를 구축케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원자재 공급의 안정화 ▲재무구조 개선 ▲특수강종 개발 및 고부가 제품라인업 ▲설비투자 재원 마련 등 지속성장을 위한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자평했다.
스틸플라워 관계자는 "이번 포스코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는 단순한 자본 투자관계를 넘어 상생파트너로써 동반성장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며 "유상증자를 통해 특수강종 개발 등 신규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로 세계 최대 특수 후육관 대표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