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물 압박에 1850선 하락
코스피, 기관 매물 압박에 1850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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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정주기자] 기관의 매물 압박에 코스피지수가 1850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52P(0.56%) 하락한 1856.70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초 1870선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신을 중심으로 매물을 쏟아낸 기관은 508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연기금은 33거래일만에 '팔자'세로 돌아서 32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사자'세를 보이며 저가 매수에 나섰다. 개인은 12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808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며 전체 18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종이목재, 의약품은 1% 가까이 올랐고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통신업은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운송장비와 서비스업은 1% 이상 빠졌고 기계, 전기가스업도 1% 가까이 떨어졌다.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유통업은 약보합세로 마무리했으며 금융업, 증권, 보험, 제조업도 소폭 하락했다.

시총상위주들은 줄줄이 내림세다. 0.33% 오른 SK텔레콤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현대중공업은 2% 대로 떨어졌고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신한지주,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은 1% 넘게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19% 떨어진 10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현대차, 삼성생명, 하이닉스도 약세를 보였다. 포스코는 보합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해 563개 업종이며 하락 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54개이다. 88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99P(0.20%) 내린 501.37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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