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올해 650여명 신규채용 '사상 최대'
포스코건설, 올해 650여명 신규채용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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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사진 중앙)이 상반기 입사한 경력직원들과 '비빔밥 소통'의 시간을 가진 모습(위), 상반기 신입직원들이 참여한 해병대 캠프모습(아래)

전체 직원수 17% 규모…전년대비 53%

[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포스코건설은 올해 전체 직원수의 17% 수준인 650여명의 신입·경력 직원을 신규 채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1994년 회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로 전년 대비로는 53% 많은 수치다.

올해 채용인원을 대폭 늘린 것은 지난 16일 수주한 43억4천만달러(한화 약 5조원) 규모의 브라질 일관제철소 건설공사를 비롯해 동남아·경 중남미 등지에서 메가(Mega)급의 해외 사업들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주력사업인 플랜트 외에도 토목·물환경·건축 등 전 분야에서 국내외 프로젝트 수주가 골고루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은 우수 인력들을 채용하게 됐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우수 인력을 선발함에 있어 학력과 나이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올해 선발한 420여명의 신입사원 중 44%를 지방대생으로 선발했다.

또한, 신입사원들의 조기전력화를 위해 입사 후 3년간 'Career Care Program(커리어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이 기간 동안 직무실무·리더십·영어는 물론 제 2외국어까지 단계별로 집중적인 교육을 받으며 글로벌 리더로 육성된다.

글로벌 TOP 10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포스코건설은 젊은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해외지역전문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해외 현장이 늘면서 해외 파견가능 인력을 양성하는 제도로, 전략·유망 지역에 1년간 사원~과장급 직원을 파견해 시장조사화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을 거친 직원 중 절반은 해외로 배치된다.

일자리 창출 외에도 포스코건설은 직원들의 근무의욕과 업무성과를 높이기 위해 안정적인 고용환경 마련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일례로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제도를 적극 운영한 결과, 포스코건설의 정규직 비율은 80%로 동종사 대비 높은 수준이다.

한편, 건설업 특성상 전국에 현장을 두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지역의 고용창출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지역 근로자 채용과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힘쓰고 있다.

지난 14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인천지역 고등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24명에게 '꿈나무 장학금'을 수여했다. 앞서 지난 8일 인천 남구 숭의동에서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은 저소득층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회사가 성장을 거듭함에 따라 신입·경력직원 채용을 늘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차원에서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적극 나서는 한편, 채용 인력을 대한민국의 산업역군으로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인재육성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포스코건설은 올해 공격적인 경영활동과 해외사업 역량강화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인 수주 14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철저한 내실경영을 통해 매출 역시 3년 연속으로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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