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가 답] 수익·안정성 전략…“신흥국으로 네트워크 확장”
[차별화가 답] 수익·안정성 전략…“신흥국으로 네트워크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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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지역전문가 양성, 영업 활성화에 기여

[서울파이낸스 은행팀] 우리은행은 내년에도 현지 법인 네트워크를 적극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우리은행의 해외진출 네트워크 전략은 수익성과 안정성 두 단어로 요약된다. 수익성 위주의 국외영업을 확대해 안정적인 자금조달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고객 예수금을 적극 유치해 신규 크레딧 라인을 증대시키기 위함이다.또한 지역별 리스크를 고려해 차별화된 진출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 시장환견을 감안해 보수적인 진출전략을 추진하고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은 지역의 진출을 검토하되 시장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결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는 중국 성도 분행을 개설하고, 첸나이지점, 시드니지점, 브라질법인을 개설할 예정이다.

해외영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진출형태, 지역, 비즈니스를 다양화해 차별화된 진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타깃 고객은 현재 한국계기업 및 교민에서 현지기업 및 개인고객으로 △진출지역도 지상사 및 교민 진출지역에서 전세계 성장지역 △진출형태도 지점중심에서 현지법인과 인수합병으로 △중점비즈니스도 기업금융에서 개임금융 및 투자금융으로 변모시킨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지역전문가 제도 운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신규 진출지역에서 활동 가능한 현지화 된 전문 인력을 확보해 영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를 보인다. 올해에도 우리은행은 총 12차에 걸쳐 31개국 81명의 지역전문가를 양성했으며, 현재 약 70%가 국외점포 유관부서에서 배치돼 근무중이다. 인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브라질, 호주, 중국, 일본, 스페인 등 여러 신흥국 지역에서 총 10명을 운용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도 추가 10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현지화 영업 전략의 중심은 중국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 지점을 중국 베이징 내에서도 최고의 상업지구인 국제무역센터로 이전하고 영업부를 개점하면서 중국 내 현지화 영업을 본격화했다.같은해 10월에는 대련분행의 문을 열면서 중국에만 14개 점포망을 구축, 중국 내 한국계 최대 은행으로서 현지화 영업을 가속화했다.

우리은행은 1995년 중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 2007년 현지법인(중국우리은행)체제로 전환했고 한국계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위안화 영업과 직불카드 영업, 국제무역 위완화 결제 등을 실시하면서 현지화에 앞장 서고 있다.

중국 내 현지화는 다른 나라의 은행들과 비교에서도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은행 중국 법인은 현지인에게 금리파생상품을 주력으로 PB서비스를 내년 초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금리파생상품은 예금 채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해서 파생된 상품이다.

최근에는 중국 5대 은행 중 하나인 교통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우리은행이 과거 해외진출 경험을 토대로 교통은행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대신 교통은행은 우리금융의 중국 시장 개척을 돕는다는 게 MOU의 핵심 내용이다.

우리은행은 “교통은행은 과거에 중국의 발권은행이었으며 은행 관련 규제를 먼저 발의해서 시행하던 곳이었다”며 “중국 시장에서 차지하는 교통은행의 위상을 감안할 때 우리금융의 중국시장 진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통은행은 지난 3월말 현재의 총자산 697조원 규모로 세계 50위내의 우량 은행이며 2005년 중국 은행 최초로 홍콩과 중국 증시에 동시 상장됐다. 양사는 이번제휴로 △고객 추천 △상품교차 판매 △자금조달 등을 추진한다.글로벌 지역전문가 제도 운용에도 열심히다.

이는 신규 진출지역에서 활동 가능한 현지화 된 전문 인력을 확보해 영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를 보인다.올해에도 우리은행은 총 12차에 걸쳐 31개국 81명의 지역전문가를 양성했으며, 현재 약 70%가 국외점포 유관부서에서 배치돼 근무중이다.

인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브라질, 호주, 중국, 일본, 스페인 등 여러 신흥국 지역에서 총 10명을 운용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도 추가 10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현지화 영업 전략의 중심은 중국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 지점을 중국 베이징 내에서도 최고의 상업지구인 국제무역센터로 이전하고 영업부를 개점하면서 중국 내 현지화 영업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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