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북한이 19일 오전 동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 등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사거리 120여㎞ 내외로 추정되며, 이미 배치된 미사일의 성능과 사거리를 개량하기 위해 발사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수량과 장소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는 군 당국에서 계속 추적해오던 사안으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정일 사후에도 김정은 후계체제가 굳건하다는 것을 대외에 알리기 위해 미사일을 발사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주한미군도 자체 정찰기와 첩보위성 등을 동원해 북한의 미사일 기지를 면밀히 감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은 최대 사거리 120㎞의 KN-01/02 지대지 미사일의 사거리를 늘리고 정확도를 높인 KN-06 미사일을 실전 배치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험 발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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