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포스코건설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지난 9월부터 계속된 폭우로 120만명의 수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캄보디아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포스코건설은 수재민 생존에 필요한 의약품·담요·자가발전기, 쌀·분유 등 생필품이 담긴 긴급구호키트 500세트(4500만원 규모)를 최근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긴급구호키트는 지난 10월 포스코 등 포스코패밀리가 전 세계 재해지역에 보낼 목적으로 제작한 것으로, 이달 중으로 캄보디아 수해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캄보디아에 지사를 설립하며 첫 인연을 맺은 포스코건설은 유치원 무상 건립과 도서 기증 등을 통해 캄보디아의 공익실현에 적극 앞장서 왔다. 현재 수도 프놈펜에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바타낙 캐피탈 타워를 짓고 있다.
한편,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을 비롯한 포스코패밀리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긴급구호키트를 제작,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중국·인도 등 재해지역에 구호품을 전달하고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