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코스피 지수가 68포인트 급등하며 국내 증시에 진기록이 속출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의 매도금은 1조6863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대 2위는 지난 5월31일 기록한 1조2411억원 규모다.
프로그램 매수 역시 사상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이날 1조3211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 2007년 8월 31일 기록한 1조2665억원보다 500억원 가량 상회했다.
1조671억원을 기록한 차익프로그램매수도 사상 최대치다. 지난 2007년 8월31일 기록한 1조534억원을 근소하게 앞섰다.
기관투자자는 연중 기준 최대 매수에 나섰다. 이날 매수 규모는 1조 1011억원에 달했다. 역대 2위에 해당한다. 지난 2007년 8월16일 기록한 1조4949억원이 현재 사상 최대 매수량이다.
한편 이날 올해 다섯번째 코스피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오후1시37분부터 42분까지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매도가 아닌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는 올해 처음이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