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운영체제 1위' 시큐브, 코스닥 입성
'보안운영체제 1위' 시큐브, 코스닥 입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보안운영체제 업계 1위인 시큐브가 이달 중 코스닥에 입성한다.

1일 홍기융 시큐브 대표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와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시큐브는 국내 최초로 독자적인 보안운영체제 개발을 통해 보안운영체제 솔루션 '시큐브 토스(Secuve TOS)'를 출시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지식정보보안산업에서 우월한 경쟁력을 갖추겠다"며 "통합계정권한관리, 통합로그관리,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유출방지 등 전략적인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특히, 그는 올 한해 이어진 대형 해킹사건들을 언급하며 보안 업계의 성장성이 기대 이상 높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로 최근 관련 업계에서는 잇단 대형 해킹 사건들이 서버에 대한 공격으로 밝혀지며 서버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홍 대표는 "지난 농협 전산마비 이후 당사의 수주량이 대폭 증가했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일본진출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인해 개인정보 처리자에 대한 법 적용대상이 확대되고 기술적 조치가 의무화됨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현재 시큐브는 공공기관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경쟁 업체들보다 높은 가격으로 많은 양을 수주하고 있다.

홍 대표는 "현재 공공기관으로 집중돼 있는 수주 물량을 내년부터는 금융권 및 대기업 부문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큐브의 총 공모주식수는 90만9842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4200원~49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8억~4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12~13일 청약을 거쳐 21일 상장될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SK증권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