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7일만에 하락세…1156.8원
원·달러 환율, 7일만에 하락세…1156.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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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7일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원 내린 1160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25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8.0원 내린 1156.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코스피가 상승세를 타면서 환율 하락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스피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해 1800선을 회복했다.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폭등하고 신용평가사 S&P가 벨기에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는 등 악재가 여전했지만 미국의 추수감사절 주말 소매판매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524억달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지표도 나타나 시장 참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완화시키고 있다.

또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날부터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을 잇달아 만나기로 하는 등 유럽 위기에 대한 해결 기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여전히 유로존 불안심리는 남아있다"며 "환율이 1150원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은 없고 돌발 변수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1150원대 중후반에서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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