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프로젝트 대거 추진
전자정부 프로젝트 대거 추진
  • 김주형
  • 승인 2005.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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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31대 전자정부 프로젝트가 지난해 업무재설계(BPR) 및 정보전략계획(ISP) 수립, 법ㆍ제도 정비 위주로 진행된 데 이어 올해 관련 시스템 구축 및 프로세스ㆍ서비스 개선에 초점을 맞춰 연초부터 10여개 프로젝트가 잇달아 시작된다.

특히 인터넷민원서비스(G4C), 기업지원단일창구서비스(G4B), 범정부통합전산센터 1단계 프로젝트 등 핵심 프로젝트들이 지난 연말에 연달아 계약을 마친 데 이어, 최근 사업착수 행사를 갖고 본격 추진된다.

43억원 규모의 외교통상 정보화 2단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외교통상부는 18일 프로젝트 착수보고회를 가진 데 이어 사업의 초기단계인 사용자 요구사항 분석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외교부는 오는 10월말까지 구축작업을 진행할 예정인데, 이 프로젝트에 따라 전자문서유통이 재외공관으로 확대된다.

전자정부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범정부통합전산센터 1단계 프로젝트도 지난주 관련기관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워크숍과 19일 입주기관 설명회, 27일 프로젝트 착수보고회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 현재 현행업무 및 기반환경 등에 대한 조사와 IP연동기반 구축프로젝트와의 연계방안 검토 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6월말까지 센터설계 및 기반구축 작업이 완료된다.

G4C 서비스의 품질수준을 높이고, 행정정보공동이용 범위를 확대하는 G4C 고도화 프로젝트는 20∼21일 이틀간 착수보고회를 갖고 77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본격화 된다. 행정자치부는 요구분석에 이어 설계 및 시스템구축을 올 9월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병무정보 등 4가지 행정정보에 대한 공동이용서비스가 이뤄지고, 인터넷발급 서비스 대상민원이 7종 더 늘어난다.

입출항보고서, 승무원ㆍ승객명부, 화물통합서식을 1회의 전자문서 신고로 처리하도록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갖추는 국가물류종합서비스 프로젝트는 이달 말까지 요구분석 작업이 완료된다. 해양수산부와 관세청은 2월 중순까지 시스템 설계를 마무리한 후 6월말까지 구축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G4B 1차 프로젝트는 이번주중 착수보고 행사를 갖고 2월초까지 요구분석을 끝낸 후 7월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대검찰청이 주관하는 통합형사사법체계 BPRㆍISP 사업은 지난주 착수보고를 끝낸 데 이어 대법원ㆍ검찰청ㆍ경찰청 등 관련기관의 요구사항을 분석하는 단계다.

이밖에 행자부와 정통부가 추진하는 범정부 정보기술아키텍처(ITA) 시범사업은 각각 이번주와 오는 27일경 프로젝트 착수행사를 가질 예정이고, 식의약청의 식의약품 종합정보서비스 1단계 사업도 다음주중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화된다.

한국전산원 관계자는 올해는 본격적인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이 진행되는 해인 만큼 지난해 그려진 BPRㆍISP 결과를 토대로 연초부터 시스템구축 사업이 잇따라 시작되고 있다며 대부분의 구축작업이 마무리되는 올 하반기부터는 가시적인 추진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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