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국제팀] 미국의 소셜커머스 업체인 '그루폰'이 IT 기업들의 기업공개 불씨를 되살렸다.
그루폰의 주가는 뉴욕증시에 상장한 첫날인 4일 공모가인 주당 20달러에 비해 30.6% 오른 26.11 달러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그루폰은 당초 예상했던 3천만 주보다 많은 3천 5백만 주를 매각해 7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특히, 공모가 산정을 감안할 때 기업가치는 무려 127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말 구글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인수대금 규모 60억 달러보다 배가 넘는 액수다.
IT 업계에서는 이번 그루폰의 IPO 성공으로 소셜 게임업체인 징가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IPO 추진이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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