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혼조세…개인 '팔자' vs 기관 '사자'
코스피 혼조세…개인 '팔자' vs 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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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0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67P(0.14%) 내린 1906.3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7.81P 내린 1891.22로 장을 시작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날 지수 하락출발의 원인을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공동으로 달러 매수 개입을 단행하자 달러화가 크게 올라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퍼진데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또, 후진타오 중국국가주석의 유럽에 재정악화에 대한 낙관론을 밝혔지만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투자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던 것도 우려감을 증폭시켰다는 지적이다.

지난 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6.10포인트(2.26%) 하락한 1만1955.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전날보다 31.79포인트(2.47%) 내린 1253.30, 52.74포인트(1.93%) 밀린 2684.41에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558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2억원, 587억원씩 순매수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도 35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와 통신업종이 1% 넘게 오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인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LG화학, 하이닉스는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7000원(1.76%) 오른 98만5000원을 기록하며 100만원선에 한발 더 다가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212곳, 하락 종목은 558곳이며 67곳의 변동은 없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도 3.48P 내린 487.21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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