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엔고 영향 소폭 상승마감
원·달러 환율, 엔고 영향 소폭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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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은 엔화로 인해 반등세를 보이며 1110원으로 마감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오른 1110.0원에 장을 마쳤다. 유로존 기대감에 환율은 장 시작 후 줄곧 약세를 보였으나 하락폭이 크지는 않았다.

시장 관계자들은 1100원대를 하향 이탈할 조짐이 보이면서 당국이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을 취해 하락폭을 줄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후 달러·엔이 79엔까지 급등하기 시작하면서 일본 당국이 시장 개입에 나섰고, 이에 원·달러 환율도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시장에서는 별다른 이슈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 나갔고 1110원에서 장을 마감했다.

정미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시장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주와 같은 흐름보다는 연이어 예정된 이벤트를 확인하고 가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며 "이슈에 따라 변동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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