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톡톡 튀는 사회공헌활동 '눈길'
건설업계, 톡톡 튀는 사회공헌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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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건설사들이 최근 사랑의 집짓기, 결혼이민여성 운전면허 취득지원, 숲가꾸기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순 기부 형태에서 벗어나 건설업 특성을 살린 봉사는 물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지난 24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2011 포브스(Forbes) 사회공헌 대상'에서 글로벌공헌·지역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포브스코리아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포브스 사회공헌대상'은 공익실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온 기업을 격려하고자 제정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19개 부문에서 19개 기관이 선정됐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4위로 올라선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인천 송도로 사옥을 이전한 이후, 인천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달 들어서만 네차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달 초 인천지역의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운전면허 취득교육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사랑나눔 헌혈행사,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 만들기 행사 등을 가졌으며, 베트남에서는 방임된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지난 19일 강원도 춘천시 천전리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태영건설도 같은날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용인 포곡읍 금어리 일대에서 잡목제거, 가지치기, 비료주기, 월동준비 등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SK건설은 건설업종의 특성을 살려 4개의 고객센터팀이 월 1회씩 연간 48회의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한화건설은 올해를 '찾아가는 봉사활동의 해'로 선정해 꿈의그린 도서관, 사랑나눔 집수리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는 '공생발전'인데 건설사들의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이 공생발전의 장(場)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힘의 원천은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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