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누적 순이익 1조원 돌파
하나금융, 누적 순이익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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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전분기比 58%↓...일회성비용 탓

[서울파이낸스 이종용기자]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3분기 2053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0.1% 감소했으며, 전기대비로는 58.1% 줄어든 수치다.

하나금융 측은 "2분기 현대건설 매각이익(1812억) 등 일회성 이익 소멸로 인해 매매평가익이 감소하고 희망퇴직에 따른 명예퇴직금(867억) 등 일회성 판관비의 증가로 전분기에 비해 순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출자산 규모의 증가로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더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전분기 대비 204억 증가한 1조714억을 기록함으로써 견조한 영업수익력을 유지해오고 있다고 자평했다.

하나금융의 총자산은 3분기 우량차주 위주의 대출자산의 증가로 전분기말 대비 13조 증가한 224조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511억을 기록했다.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973억 감소한 1796억을 나타냈다.

자산건전성 평가기준인 연체율은 전분기말 대비 0.02%포인트 증가에 그친 0.51%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0.07%포인트 감소한 1.15%를 기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673억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3분기 순이익은 자문수수료, 증권수탁수수료 등 수수료이익의 감소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33억 감소한 99억을 나타냈다.

하나SK카드의 경우 모바일카드 부문과 신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인한 매출액 증가에 힘입어 3분기 113억의 순이익을 시현했고, 139억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하게 됐다.

하나캐피탈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100억을 기록하며 3분기 누적으로 330억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며, 하나다올신탁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41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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