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금리 상한부 대출' 실시
신한銀 '금리 상한부 대출' 실시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2.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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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변동금리 대출(91일물 CD연동대출)에 대해 금리 변동시 변동 상한폭을 설정해 금리상한을 제한함으로써 기업체의 금리상승 리스크를 경감하고, 금리 하락시에는 금리하락의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금리 상한부 대출을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기업이며 대출금액은 건당 10억원 이상이고 대출기간은 1년을 원칙으로 한다.

금리는 91일물 CD금리에 기업별 신용등급 등을 고려한 가산금리로 정해지며 금리의 상한폭은 기업과 협의해 정하게 되고 이에 따른 옵션프리미엄을 별도로 지급해야 한다.

옵션프리미엄은 대출계약 시점의 시장금리 수준, 대출기간, 시장상황 등 유동적인 상황을 고려해 정하며 상한폭이 낮을수록 많아지고 대출 실행시 일괄 납부해야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이 금리변동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이번 상품을 개발했다며 미국경제가 회복돼 수출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이라크 상황이 호전되고 유가가 하락, 경제상황 호전이 예상되는 등 금리상승 징후가 나타날 때 기업들에게 유리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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