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럽 '쌍끌이 호재'…코스피 6일째 상승
미·유럽 '쌍끌이 호재'…코스피 6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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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슬로바키아 의회가 EFSF 가결시키기로 했다는 소식과 한미FTA가 미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겹치면서 코스피지수가 6일 연속 상승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60P(0.75%) 상승한 1823.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막판 옵션만기에 따른 수급변동으로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1830선 아래에서 장을 마친 것.

이날 지수 상승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4389억원을 사들이면서 연이틀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1892억원과 1689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105억원 매도우위였다.

증권, 통신, 전기·전자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정부지원 강화 등의 이슈로 줄기세포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의료정밀 업종이 4.24% 올라 3일 연속 상승세였다. 유럽 은행들의 자본확충 방안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은행업종도 4% 급등했다.

시총 상위주들은 오전보다 못한 성적을 거뒀다. 7개 종목이 상승세였으나 오전만큼 많이 오르지 못했다. 떨어진 종목은 오전보다 낙폭을 키웠다.

유럽 은행 자본 확충에 영향을 받은 신한지주가 2.86%, KB금융이 1.29% 상승했다. 한미FTA가 미 하원을 통과됐다는 소식에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던 현대차도 2.17% 상승했다.

이에 반해 D램 가격 하락 소식에 하이닉스는 3.1% 하락하면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도 0.89% 하락한 89만원으로 장을 마쳐, 90만원 돌파는 내일로 미뤄야했다.

금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종목이 615곳, 하락종목은 248곳이며 변동없는 종목은 60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5.91P(1.26%) 오른 473.5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옵션만기 영향으로 막판에 상승폭을 반납했으나 코스피지수보다는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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