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사흘째 하락세…1164.5원 마감
원·달러 환율 사흘째 하락세…1164.5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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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 마감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9원 떨어진 1164.5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급등하며 환율이 하락 출발한 데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장중 1800선을 회복하며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은행 지원안에 합의한 점이 여전히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고, 파산 위기에 놓였던 벨기에 덱시아 은행에 대한 구제 방안이 나온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유럽 재정위기의 근본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낙폭은 제한됐으며,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도 환율의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시장이 조금씩 안정을 찾는 듯 하다"면서도 "추가된 호재들이 시장에 남아 있는 우려를 씻어주기에는 부족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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