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불안한 시황…보수적 시각 유지"
"석유화학, 불안한 시황…보수적 시각 유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HMC투자증권은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 현재 불안한 시황이 문제라는 분석을 내놨다. 최근 주가 급락으로 생긴 가격 메리트도 희석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합성 고무 원료인 부타디엔이 7개월만에 재차 2500달러 수준까지 급락하는 등 석유화학 시장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며 "합성수지, 합성섬유 시황도 중국 국경절 및 긴축 영향, 전방산업 정체로 약세를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최근 낮아진 주가와 3분기 환율 효과는 본질적인 시황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기대점을 낮춰야한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화학업종은 지난 8월초 이후 급락으로 업종지수가 30%나 하락한 상황"이라며 "주가 급락으로 기업들의 PER, PBR은 상승했지만 이어지는 시황 약세로 실적 전망이 어두워 당분간 보수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