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독일과 프랑스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 은행에 대한 지원에 합의하는 등 유럽의 적극적인 공조 소식에 코스피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9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7P(0.78%) 오른 1773.47P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3.53P(0.2%) 상승한 1763.3P로 출발한 뒤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미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21P(0.18%) 떨어진 1만1103.1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9.51P(0.82%) 하락한 1155.46, 나스닥지수는 27.47P(1.1%) 내린 2479.35를 각각 기록했다.
이시각 현재 개인은 218억원 순매도세로 코스피지수가 상승하자 전거래일에 이어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외국인도 112억원 순매도세로 연이틀 지속됐던 매수세에서 돌아섰다. 기관만 237억원을 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24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의료정밀이 2% 이상 상승한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상승폭이 높았던 증권, 금융업종이 0.5% 내외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14개 종목도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애플이 주춤하는 사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란 분석과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2.21%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뒤를 이어 하이닉스가 2% 상승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강보합세다.
이에반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신한지주와 KB금융은 각각 2.12%와 0.47% 하락하고 있으며 LG화학도 0.47% 하락세다. 이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종목이 497곳, 하락종목이 207곳이며 82곳은 변동이 없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18P(0.72%) 상승한 445.82P 상승출발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