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유로존 위기 완화로 하락 출발
원·달러 환율, 유로존 위기 완화로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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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 기대감에 하락 출발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3원 내린 1181.0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 2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81.8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심리가 완화돼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일 유럽중앙은행은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로 동결하고 400억유로에 달하는 커버드본드 직매입과 12,13개월 장기대출 재도입 등의 경기부양책을 내놨다.

또, 영국 중앙은행인 BOE(뱅크 오브 잉글랜드)도 앞으로 4개월간 750억파운드(한화 약 142조원)의 자금을 푸는 2차 양적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그러나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등으로 인해 환율의 낙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그동안 쌓여있던 역송금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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