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發 훈풍에 1700선 회복
코스피, 유럽發 훈풍에 17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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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유럽 재정위기 완화 기대감에 코스피지수가 큰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0.46P(3.05%) 높은 1703.17P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은 다음 주에 열리는 정책회의에서 커버드본드 매입을 재개하고 금리 인하 등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일 미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72.38P(2.53%) 상승한 1만1043.8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6.52P(2.33%) 상승한 1162.95를, 나스닥지수는 33.46P(1.35%) 오른 2516.69을 각각 기록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억원과 95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은 223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3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유럽중앙은행이 커버드본드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은행업종이 4.52%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금융업종도 3.4% 상승했다. 이외에도 전일 낙폭이 과다했던 화학, 운송장비, 종이·목재도 3% 이상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도 SK텔레콤을 제외하면 모두 상승세다. 커버본드 영향으로 신한지주가 6% 이상 가장 많이 뛰었으며 KB금융이 5.73%로 뒤를 이었다.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도 5% 이상 상승했으며 현대모비스, LG화학도 4% 이상 상승세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도 2만3000원(2.84%) 상승한 7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어 장중 80만원 회복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반해 SK텔레콤은 5%대의 전일 상승폭 과다 및 하이닉스 인수 추진에 따른 영향으로 1.29% 하락세다. 이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725곳, 하락종목은 82곳이며 변동없는 곳은 28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63P(3.08%) 상승한 422.18P로 출발했으며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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