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럽위기 호전 기대감에 1만1천선 회복
뉴욕증시, 유럽위기 호전 기대감에 1만1천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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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뉴욕증시가 26일 유럽 채무위기가 해결 가닥을 잡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급등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273.38포인트(2.53%) 상승한 1만1043.86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52포인트(2.33%) 오른 1162.9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3.46포인트(1.35%) 상승한 2516.69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에서 구체적인 채무위기 해결 방안 마련에는 실패했지만 미국의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을 본 뜬 유럽식 TARP 도입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던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유로존에서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활용이나 증액방안을 놓고 여러 엇갈린 소식들이 전해졌지만 각국 당국자들이 위기해소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금값은 4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인도분 금선물값은 전날대비 온스당 45달러(2.7%)내린 1594.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엔 1535달러까지 내려갔다. 시간외에서는 낙폭을 줄여 1600달러대를 회복했다.

지난주말 귀금속 증거금 인상여파가 이어진 가운데 다른 시장 손실을 커버하기 위한 대형 헤지펀드의 매도공세가 지속됐다는 관측이다. 이날 유로존 위기 수습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가 오른 점도 금값 약세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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