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스타 "2015년 2000억 매출 목표"…내달 코스닥 입성
로보스타 "2015년 2000억 매출 목표"…내달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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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국내 대표적인 제조용로봇 및 자동화장비 전문기업 로보스타가 오는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1일 김정호 대표이사(사진)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 시장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만들겠다"며 "2015년에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99년 설립된 로보스타는 모바일디스플레이, 모바일부품, 대형LCD(TV용), 자동차, 반도체, 전기전자, LED 및 태양광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제조용 로봇 및 자동화장비 개발, 생산 전문기업이다.

자동차 제조용 로봇, 범용 로봇, 반송용 로봇, FPD장비, IT부품 제조장비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 지난해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및 중소형 LCD 등 모바일 디스플레이 분야의 자동화장비 수요가 크게 늘면서 83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고 순이익율은 8.3%를 기록했다.

아울러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03년 중국 상해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북경, 허페이, 심천에 사무소를 설립했다.

또 로봇 산업이 발달한 일본에도 지난해 지점을 설립하는 등 해외 주요국가에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관련 김 대표는 "상장은 우리의 목적지가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각오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보스타의 총 공모주식수는 117만3429주이며 공모희망가는 4,500원~6,000원이다. 공모자금은 생산설비 증설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달 27~28일 수요예측, 다음달 5~6일 청약을 거쳐 오는 10월 중순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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