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보금자리, 청약 커트라인 최고 2200만원 '역대 최고'
강남 보금자리, 청약 커트라인 최고 2200만원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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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강남 보금자리주택 A1블록 본청약 당첨 결과 청약저축 납입액 커트라인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1일 부동산써브가 강남보금자리주택 A1블록의 당첨자 커트라인(확장형 주택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용면적 84㎡ 주택형의 커트라인이 서울은 2201만원, 수도권 2020만원, 3자녀 서울 90점, 수도권 95점 등으로 조사됐다.

청약저축 납입총액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한 일반공급은 전용 84㎡형의 커트라인이 서울 2201만원, 수도권 202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용 59㎡ 서울 1970만원, 수도권 1750만원 순으로 높았다.

노부모 특별공급은 전용84㎡ 서울 1895만원, 수도권 1530만원으로 당첨선이 갈렸다. 전용 74㎡은 서울 1407만원, 수도권 1520만원 등의 커트라인이 높게 형성됐다. 노부모를 부양하고 거주하는 가구 특성상 상대적으로 면적이 넓은 주택에 청약이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3자녀 역시 자녀가 많은 가구답게 주거 공간이 넓은 84㎡에 사람이 몰렸다. 서울 기준 가점 90점에 자녀수 4명이었으며 수도권 당첨선은 95점에 달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59㎡와 74㎡ 모두 1순위 가구 중 자녀 2명 가구가 당첨됐다. 신혼부부 역시 인기 주택형인 84㎡의 경우 커트라인이 서울, 수도권 모두 1순위 자녀 3명이었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강남 A1블록의 높은 당첨 커트라인으로 인해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의 인기가 다시 한 번 증명됐다"며 “이번 강남권 보금자리 본청약 결과는 올 하반기 수도권 최대 알짜로 손꼽히는 위례신도시 당첨 커트라인 상승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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