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저축銀, 자기자본 129% 잠식…상장폐지 우려
신민저축銀, 자기자본 129% 잠식…상장폐지 우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신민저축은행은 이번 회계년도(지난해 7월~올해 6월) 동안 189억원의 영업손실과 20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자기자본이 완전 잠식됐다고 9일 공시했다.

신민저축은행은 부실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추가적립이 자본잠식의 주요원인이며 자본잠식률은 129.5%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보고서 제출기한까지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해 유상증가를 계획하고 있다"며 "증자대금으로 대주주 등이 지난 5월28일 납입한 120억원이 당사에 예치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신민저축은행이 자기자본을 전액 잠식함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같은날 공시했다.

코스닥시본부는 신민저축은행이 자본전액잠식 사유해소를 입증하는 재무제표와 이에 대한 동일감사인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할 때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제출 시한은 오는 28일까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