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교통사고 부상자 71% 급증
추석 연휴 교통사고 부상자 71%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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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20~22시, 부상자 14~16시 집중

[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추석 연휴기간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거나 부상 당하는 운전자들이 평상시보다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8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추석 당일 평균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12.7명, 7128명으로 평상시보다 19.5%, 71.5%씩 많이 발생했다. 이는 명절 때 가족이나 친지, 친구 등 차량탑승자수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또 퇴근길 차량과 귀성 차량이 집중되는 추석연휴 전날에도 대인사고가 평상시 대비 34.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별로는 추석 연휴기간(연휴 전날 포함) 동안 사망자는 밤 8~10시(15.9%)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부상자는 오후 2~4시(16.7%)에 가장 많았다.

사고원인 원인별로는 사망자의 경우 음주운전(41.4%)이 가장 많았으며 부상자는 신호위반(34.7%)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고향으로 떠나기 전 타이어 공기압 및 각종 오일, 등화장치(전조등,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에 대해 사전 점검을 하고 교통사고 발생시 원인규명 및 분쟁해소에 도움이 되는 블랙박스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전좌석 안전띠를 착용하고, 운전시 1~2시간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 졸음운전을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차량연비에 악영향을 끼치는 과속운전은 과속운전은 시간단축은 커녕 사고위험만 증가시키므로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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