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종용기자] 우리은행은 올해 금융권 최대규모인 고졸 신입행원 85명을 우리창구(빠른창구) 전담 텔러행원으로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고졸인력 실업해소를 위해 전국의 전문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채용전형은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심층면접 및 세일즈 스킬 등으로 구성됐다.
최종 합격자들은 이달 하순부터 계획된 4주 간의 연수를 거쳐 전국 점포의 우리창구(빠른창구)에 배치될 예정이다.
'우리창구전담 텔러행원'은 계약직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2년 후 은행기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정규직 전환채용 후에는 대학 진학시 학자금 지원 등의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채용함으로써 학력 인플레 해소를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 및 고졸인력 실업문제 해소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채용에는 다문화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에 해당되는 지원자도 일부 포함됐다. 특히 천안지역의 쌍둥이 자매가 동반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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