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부자 1위' 금융인은?
국내 '주식부자 1위' 금융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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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유(하나금융)-최현만(미래에셋)-김정남(동부화재) 順

[서울파이낸스 이종용기자] 국내 금융인 가운데 최고의 주식부자는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기업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말 종가기준으로 총 58억3975만원(16만4500주) 어치 주식을 보유해 국내 금융인 가운데 최고 주식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하나금융지주 임원 가운데 김종열 대표이사 사장(6위 23억7850만원)과 김정태 하나은행장(10위 16억1081만원) 등도 10위권 내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지난달말 현재 13만2275주를 보유해 53억5052만원의 평가액을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35억1860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동부화재 김정남 사장과 33억362만원의 주식을 가진 같은 회사 최종용 부사장은 각각 3, 4위에 올랐다.

20억 이상의 주식평가액을 기록한 임원은 앞서 6위를 기록한 김종열 사장을 비롯해 5위 김병윤 미래에셋증권 부사장(23억8270만원), 7위 조한홍 미래에셋증권 부사장(22억4372만원) 등이 있었다.

조사 대상 임원 888명 가운데 10억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임원은 18명(2.0%), 5억~10억원 미만 47명(5.3%), 1억~5억원 미만 301명(33.9%), 1억원 미만 522명(58.8%)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금융사 임직원들의 보유주식을 평가한 결과로, 상근 임원을 포함한 전문경영인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대주주(오너 일가 포함)와 사외이사 등 비상근 임원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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