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운용, 'CTA재간접펀드' 450억원 유입
동양운용, 'CTA재간접펀드' 450억원 유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동양자산운용은 29일 CTA재간접펀드인 '동양멀티마켓CTA증권투자신탁1호'에 두달만에 450억원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CTA란 글로벌시장에서 각종 선물 품목들의 추세추종전략을 이용해 시스템을 통해 자동매매를 수행하는 전략이다. 국내시장에서는 주로 재간접 펀드의 형태로 투자한다.

이 펀드는 5.26%(8월24일, A클래스기준, 세전)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S&P500의 경우 -7.16%, KOSPI는 -16.07%로 급감한 것과 상반된 모습으로 하락장 방어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인 것이다.

특히 이번 상품은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그 추세가 뚜렷할 때 성과가 극대화되는 펀드로 투자대상의 자산가격이 상승할 때만 수익이 나는 일반펀드와 달리 하락 시에도 수익기회를 노릴 수 있다. 따라서 주식, 채권 등 일반투자자산과 함께 투자할 경우 위험을 분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성현 동양자산운용 채널마케팅본부장은 "국내 출시된 글로벌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들은 여러 전략의 펀드에 동시 투자한다"면서 "CTA재간접 펀드들의 경우 추세를 이용하기 때문에 최근 시장상황과 잘 맞아 상대적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상품 가입 금액에 제한은 없으며 동양종금증권, SK증권,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