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시장 '풍성'… 추석 마케팅 '눈길'
가을 분양시장 '풍성'… 추석 마케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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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승연기자] 가을 아파트 분양시장이 풍성해질 전망이다. 성수기와 맞물린 추석연휴가 다가오면서 건설사들의 추석맞이 마케팅도 활발하다.

29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8월 장마와 무더위로 미뤄졌던 아파트 분양이 다음달부터 집중적으로 재개되면서 9월 일반분양 예정인 전국 아파트는 모두 1만9464가구로 지난해 9월보다 무려 1만5199가구가 늘어난다.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빠른 다음달 11~13일로 다가오면서 9월 신규 분양 현장은 물론 미분양 아파트를 판매 중인 사업장에서도 여러가지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오는 31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다음달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경기도 용인시 신동백지구 '용인 신동백 서해그랑블 2차'에서는 방문객 10명에게 각각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선물하기로 했다.

시행사 관계자는 "올해 제수 비용이 19만~26만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는 점에서 상품권을 받은 방문객은 차례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계약분을 판매 중인 김포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2차'에서는 추석 이전에 계약하는 모든 계약자에게 고급 한과세트를 선물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현재 계약률이 90%를 넘어 59㎡D형 일부만 남은 상태"라며 "남은 아파트 계약자를 위해 추석 선물로 가장 실속 있는 한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의 고급 주상복합인 '센트레빌아스테리움 용산'은 다음달 계약자 전원에게 금 5돈짜리 황금열쇠를 증정하고,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동부센트레빌Ⅱ'는 9월 한달 동안 계약자들에게 인근 중앙대병원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울산 롯데캐슬스카이'는 9월 계약자에게 제12회 울산사랑환경콘서트 VIP석 티켓을 가구당 4매씩 선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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