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NHN vs 다음, 급락장서 '일진일퇴'
[종목분석] NHN vs 다음, 급락장서 '일진일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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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1.5%↑ vs 다음 9%↓ …증권사들, 다음 목표가 상향

[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인터넷 포털 1, 2위 업체로 줄곧 시장에서 비교 분석돼온 NHN과 다음이 급락장에서도 일진일퇴 공방을 벌였다.

주가측면에서는 하락세를 나타낸 다음과 달리 NHN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폭락장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 하방경직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반면 다음은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며 견고한 믿음을 과시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두 종목의 주가흐름은 확연히 엇갈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NHN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빚어진 8.8쇼크 이후 이날까지 1.58%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 8일 19만이던 주가는 19만3000원으로 1.5%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 다음은 같은기간 13만800원에서 11만9000원으로 9.02% 떨어졌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기간 증권사들은 다음에 호평을, NHN에는 우려감을 표시하며 분석기조에서는 표정이 엇갈렸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하반기는 물론 향후 성장성 측면에서 다음을 주목했다. 반면 NHN의 성장성은 확신하지 못했다.

실제로 증권정보업체인 FN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다음의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는 대우, 우리투자, 미래에셋, 키움, 이트레이드 총 5곳이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는 키움증권이 16만원을 제시했다.

정유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2분기 실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확인했고 하반기 모바일 서비스와 소셜쇼핑에서 강력한 상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온라인광고 시장과 단가 인상 효과, 매체인지도 등 주력사업에서도 성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NHN는 한화증권과 이트레이드 증권 2곳으로부터 목표주가 하향조정을 받았다. 이트레이드증권은 23만원까지 내렸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견조했지만 하반기 광고업, 게임업 성수기에 따른 분기별 변동성뿐 중장기 실적모멘텀은 크지 않다"며 "오는 2012년이후 성장성이 둔화될 것으로 보는데 특히 보드게임 건전성 강화 규제, '테라'부진 등으로 게임부문의 부진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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