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휘발유값 2000원 안넘을 것"
박재완 "휘발유값 2000원 안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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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은 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신학용 민주당 의원이 "휘발유 평균 가격이 2000원까지는 안 올라갈 거라고 했는데 서울 지역은 이미 넘어섰다"고 지적하자 "서울이 아닌 전국 평균 가격을 얘기한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유류세 인하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박 장관은 "정부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넘을 때 유류세를 인하한다는 방침을 오래 전에 정해놨다"며 "그 방침은 아직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6월30일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에서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할당관세도 3%를 0%로 낮춰 가격인하가 다 반영돼도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원밖에 안되서 얼마나 체감할 수 있을지 등을 깊이 따져 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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