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한게임, 日모바일앱 시장 공동 공략
SKT-한게임, 日모바일앱 시장 공동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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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이한상 SK텔레콤 M서비스 사업부장(사진 왼쪽)과 정욱 한게임 대표대행이 한일 모바일 앱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SK텔레콤은 22일 게임 포털 한게임을 운영하는 NHN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일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SK텔레콤은 한게임의 일본 현지 인지도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검증 받은 T스토어의 우수한 플랫폼을 조기에 정착시킴으로써 일본 모바일 앱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또, 10월 런칭 예정인 일본향 T스토어를 통해 한게임의 주요 게임 앱들을 공급함으로써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지도 높은 한게임 앱들을 활용한 현지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한게임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T스토어의 일본 진출은 현지의 잠재고객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빠른 시장 안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양사는 국내 모바일 앱 시장에서도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우선 SK텔레콤은 T스토어 안에 한게임 브랜드샵을 개설하고, 한게임이 출시하는 모바일 게임 앱들에 대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지원할 방침이다. NHN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스토어 관련 콘텐츠, 배너, 링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양사간 제휴는 유통 채널인 통신사와 콘텐츠 공급자인 포털이 협력해 글로벌 모바일 앱 시장에서의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국내외 플레이어들과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난 5일 일본 대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사업자인 'Gree'와도 제휴 관계를 맺고 한일 모바일 앱 시장에서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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