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백혈병 물의’ 삼성電에 산업전문의 배치하라"
노동부, "'백혈병 물의’ 삼성電에 산업전문의 배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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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 고용노동부는 17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백혈병 환자가 발생한 데 대해 삼성전자에 보건관리 강화를 촉구하고 퇴직 후 암 발병자에 대한 세부 지원방안을 한 달 이내에 마련해 철저히 이행하도록 요구했다

모든 공장에 산업의학전문의와 심리전문가를 두고 반도체 제조에 쓰는 모든 화학물질의 독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라는 것인데, 노동부가 직접 나서 특정 사업장에 산업전문의의 배치를 주문한 것은 이례적이다.

고용부는 이번 조치를 이행하려면 삼성전자가 2012년까지 110억원, 2020년까지 약 1000억원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2010년 설립한 건강연구소에서 8명의 의사가 일하고 있고 2013년까지는 23명을 늘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퇴직자 중 암발병자에 대한 세부 지원 방안도 다음 달 중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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