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국제팀] 유럽 주요 증시의 폭락을 불러왔던 프랑스 은행 위기설이 영국 신문의 오보에서 촉발됐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영국 데일리메일의 일요일판(7일)이 프랑스 일간 르몽드의 여름 특집 가상 기사를 사실로 오인해 기사화하면서 증시가 폭락했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지난 7일 프랑스 은행인 소시에테 제네랄이 재앙의 위기에 있다는 기사를 내보낸 후 이틀 만에 기사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철회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최근 금융감독기구인 '금융시장청'에 이런 추측과 소문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고, 금융시장청은 근거 없는 소문 유포자를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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