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채권시장 체감지표 발표
금투협, 채권시장 체감지표 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금융투자협회는 9일 이번 달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를 발표했다.

이달 채권시장 체감지표에서는 기준금리BMSI를 제외한 대부분은 전월대비 비슷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BMSI는 93.4(전월 95.7)로 전월대비 2.3포인트 하락을 기록하며 8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BMSI는 31.6(전월 96)으로 전월대비 64.4포인트 하락을 기록하며 채권시장 심리는 대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응답자의 68.4%는 8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

금리전망BMSI는 86.5(전월 86.7)로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하며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83.9%가 금리 보합에 응답해 전달보다 1.4%p 감소했다. 금리상승 비율은 전월대비 0.8%p 상승한 14.8%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115.5(전월 115.3)로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하며 전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80.7%가 환율 보합에 응답했고,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은 17.4%로 전월대비 0.1%p 증가했다.

물가 BMSI는 86.5(전월 82.7)로 전월 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4.7% 상승한 121.4으로 나타난 가운데, 응답자의 86.5%가 물가 보합에 응답(전월대비 5.2%p 증가)했다.

이한구 금투협 채권부 팀장은 "설문조사 당시에는 물가 상승 압력 지속과 정부의 물가 안정의지 강화 등으로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우세했다"면서도 "하지만 이후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더블딥 가능성 확산 등 대외 여건 불확실성 확대로 현재는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