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김경동 한국예탁결제원 신임사장이 자본시장 인프라 선진화와 리스크 관리 강화를 지속하겠다는 취임 경영 목표를 밝혔다. 취임사를 통해 IT 보안 등 리스크 강화를 강조한 점을 시장은 눈여겨 보고 있다.
8일 오전 9시 김 사장은 예탁원 일산센터 증권문화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집무를 시작했다.
이날 김 사장은 고객 중심 경영, 자본시장인프라 선진화 및 리스크 관리 강화, 윤리 경영, 신바람 조직 문화라는 4가지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IT보안 등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는 데 경영 목표의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유가증권 예탁과 결제 등 제반 업무 리스크, IT 보안 리스크 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한다다"며 " 전자단기사채제도 도입, 신증권결제시스템 구축 등 현안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내부통제 및 IT보안 시스템을 점검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명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기업(주) 대표이사, 우리금융지주 수석전무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7일부터 오는 2014년 8월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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