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맞은 분양시장 '일시휴업'
휴가철 맞은 분양시장 '일시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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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해중기자] 여름휴가철이 돌아오며 분양시장이 잠잠하다. 이달 둘째 주 분양시장은 LH의 국민임대 사업장 1곳을 제외하곤 신규로 청약접수를 받는 단지가 없다. 사실상 개점휴업에 들어간 것이다.

5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에는 전국 1개 사업장에서 297가구만이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7곳, 계약은 4곳에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1곳이 개관한다.

9일에는 의정부민락2 A4, A5블록(국민임대)가 당첨자 발표를, 양산물금 반도유보라3차, 광주학2지구 휴먼시아가 계약을 실시한다.

다음날 강화 리버플라워, 여수 엑스포 힐스테이트 1, 2블록, 제주연동 펠리체가 당첨자를 가린다. 같은 날 수원권선 신일유토빌, 덕진광양의봄(민간임대)이 계약을 실시한다.

11일에는 양산물금 동일스위트, 나주남평 유성그린파크, 익산부성 영무예다음이 각각 당첨자를 발표한다.

둘째 주 분양시장 유일한 물량은 인천부개 휴먼시아(국민임대)다. 12일 LH는 인천 부평구 부개동 일대에서 휴먼시아 청약에 나선다. 총 297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공급면적은 55~69㎡로 구성됐다.

인근에 동수초, 부개초 등의 학교가 위치했다. 지하철 1호선 부평역을 이용할 수 있다. 편의시설로는 인천성모병원이 있다.

같은 날 서울 서초동 일대에서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단지인 한라비발디 스튜디오193’이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채훈식 부동산1번지 실장은 "청약단지가 없는 것은 여름휴가 시즌이 절정에 달해 건설사들이 휴가 이후로 분양시기를 늦춘 탓"이라며 "청약이 저조한 것은 물론 모집공고가 예정돼 있는 사업장조차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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