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月 국내 휴대폰 점유율 55%
삼성전자, 7月 국내 휴대폰 점유율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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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삼성전자는 7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114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55.3%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는 전월 257만대보다 20% 감소한 206만대 수준이다. 이를 고려하면 삼성전자의 7월 점유율은 지난 6월 56%보다 소폭 하락한 55.3%로 추산된다.

삼성전자의 높은 점유율 비결은 출시 73일만에 국내 시장에서만 200만대를 돌파한 '갤럭시S2'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판매는 전작인 갤럭시S의 200만대 판매 시점인 144일을 절반가량 단축한 것으로 이런 추세라면 지금까지 320만대 판매한 갤럭시S의 누적 판매 기록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월말 갤럭시S2 출시 이후 7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약 45%를 차지하며 3개월 연속 시장점유율 55% 이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달 갤럭시S2 화이트 컬러 출시를 계기로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요 모델을 중심으로 최신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5월 '갤럭시S/K/U'를 시작으로 최근 '갤럭시A'까지 갤럭시 시리즈 전 모델에 대한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마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달 갤럭시S2 화이트 컬러를 출시해 스마트폰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갤럭시탭10.1의 판매로 하반기 태블릿PC 시장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2 국내 개통 200만대 돌파를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 배터리 커버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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