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펜션 산사태…사망 6명·부상 20여 명
춘천 펜션 산사태…사망 6명·부상 2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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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강원도 춘천의 소양강댐 인근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민박집을 덮쳐 대학생 6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치는 발생했다.

산사태 사고가 난 곳은 26일밤 11시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의 소양강댐 인근. 1차 산사태에 이어 2차 산사태로 발생하면서 펜션 2곳과 식당 등 건물 다섯개 동이 산사태 피해를 입었다.

당시 펜션에는 봉사활동을 온 인천지역 모 대학교 발명동아리 소속 대학생 30여 명과 관광객 등 43명이 묵고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번 사고로 대학생 21살 대학생 이경철 군과 19살 채민하 양, 26살 김제현 씨와 25살 이종희 씨 등 모두 6명이 숨졌다. 또, 53살 황 모 씨 등 20여 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학생들은 2층짜리 펜션의 1층에 주로 머물고 있다가 매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3명 정도가 더 매몰돼 있는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사고 직후 119 소방대원과 경찰 등 구조인력 6백여 명이 동원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밤사이 230mm의 많은 비가 내린데다 시간당 40mm 안팎의 폭우가 이어지고 있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부상자들은 강원대병원과 한림대병원. 인성병원, 강남병원 등 춘천지역 4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에 2명은 상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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