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예보사장, 이번에도 재경부 출신?
<초점>예보사장, 이번에도 재경부 출신?
  • 황철
  • 승인 2004.12.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료 및 금융계 출신 인사등 총 10여명 출사표.

예금보험공사의 신임 사장 공개모집에 관 및 금융계 출신인사 1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계 소식통들에 따르면 지난 8일 예보 사장후보 추천위원회가 실시한 사장 공개모집에 김규복 前 재경부 기획관리실장등 관료출신, 금융계 출신 등 10여명이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복 前 기획관리실장을 제외한 나머지 지원자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예보측은 정확한 지원자 숫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10여명정도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다만, 얼마전부터 후보 1순위로 거론되던 김 재경부 前기획관리실장의 지원은 확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역대 예보 사장은 지난 96년 설립 이후 박종석, 남궁 훈, 이상용, 이인원 등 4명이 모두 재경부 출신이었다.

특히, 지난달 통합거래소 이사장 후보 추천 과정에서 청와대가 재경부 출신 관료들이 산하 기관장을 독식하는데 반대의사를 명확히 한 만큼 이번에도 재경부 출신 인사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있어 향후 인선 과정이 주목된다.

따라서,통합거래소 이사장 인선파동에 이은 이번 예보사장인선의 최대 관전 포인트도 재경부출신이냐 아니냐로 모아지고 있다.

예보사장은 재경부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되어 있다.

현재 예보 임원 7명중 5명이 재정경제부 출신이며, 1급은 16명중 7명, 2급은 24명중 12명이 재경부 출신.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재경부출신이 너무 많다는 비판적 지적을 받은 바가 있다.

추천위원회는 정부측 인사 3명, 교수 등 민간부문에서 4명등 총7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오는 13~15일 사이에 2~3명 정도의 후보를 재경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