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이솔루션 "그린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피앤이솔루션 "그린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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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코스닥시장 상장

[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국내 중·대형 2차 전지 장비 전문 기업인 피앤이솔루션이 오는 9월 코스닥에 상장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7000∼8000원이다. 공모자금은 현재 분산돼있는 공장 통합과 시설 확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8월말 중 수요예측을 거쳐 9월 내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25일 정대택 피앤이솔루션 대표(사진)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 및 점유율을 확대시켜 그린에너지 토탈 솔루션 글로벌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4년 설립된 피앤이솔루션은 중·대형 2차 전지 장비를 주력으로 전기자동차 전장품, 발전소용 여자기용 PCR(발전기 출력 전압 조절기), 전기분해·동박 생산·도금용 정류기 등을 개발하는 업체다.

2차 전지 산업은 최근 몇 년간 대두되고 있는 그린에너지 산업의 핵심 분야인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기반 산업이다.

피앤이솔루션은 이 중에서도 조립 공정을 마친 전지에 충전과 방전을 실시해 2차 전지로서의 성능과 기능을 갖도록 하는 전지 활성화 장비와 성능 및 수명 시험을 담당하는 성능 평가 장비를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는 2차 전지 장비 부문에서 국내시장의 약 40%를 점유하며 업계 1위에 올라 있다. 업계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한화케미칼, Ener1 등 우량 고객사들에게 동시납품을 하고 있다.

또 최근 3년간 연 평균 매출 55%의 성장률을 보이며 급성장 하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 2008년 17억8900만원, 2009년 24억4200만원, 지난해 41억원을 기록하며 3년간 51.5%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피앤이솔루션의 향후 성장동력은 해외시장 개척에 있다.

이미 LG화학의 미국 진출을 통한 교두보를 확보했고 일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해당 국가의 관련 업체와 협의 중에 있다. 또 중동, 서남아시아 등에 대규모 해외 발전소 전원공급장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80억원, 41억원 40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68%, 64%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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