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경기도가 오는 2020년까지 경기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키로 하는 종합개발계획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22일 경기도 제2청사에서 경기 지역을 경부권, 서해안권, 경의권, 경원권, 동부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종합계획(2011~2020)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로벌국제교류거점 형성, 동북아 신성장산업의 거점, 수요중심의 통합복지체계 완성, 평생교육기반과 동아시아 교육허브 조성 등 8가지 기본과제를 추진한다.
이중 수원·성남·과천 등 경기 지역 중심지의 R&D(연구개발) 시설 네트워크와 서울 테헤란 밸리·양재 밸리를 연계한 '삼각 R&D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 추진과제다.
이번 종합계획의 강력한 추진을 위해 도와 31개 시·군간 '계획협약제'와 '상호수용제'를 도입하고, 경기도 의회의 의정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도는 내달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르면 9월 국토해양부에 종합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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