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스마트 솔루션, 모바일 결제시장 선도
SK C&C 스마트 솔루션, 모바일 결제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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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C&C는 지난달 27일 북미 최대 선불카드 전문기업 인컴과 모바일 커머스 관련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 (왼쪽부터 키스 스미스 SK C&C 미국법인 COO, 한범식 SK C&C G&G 부문장 전무, 브룩스 스미스 인컴 사장, 육상균 SK C&C 미국법인장)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SK C&C가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고 NO.1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SK C&C는 최근 FDC와 구글, 인컴(InComm) 등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세계 모바일 커머스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의 첫 신호탄으로 등장한 곳은 바로 '인터넷 공룡' 구글이다. 구글은 '구글 월렛'을 앞세워 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에 진출하면서 8월경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과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SK C&C는 구글 월렛의 탄생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SK C&C는 지난 6월, 美FDC와 공동으로 구글 지갑 상용화에 필요한 기반 기술은 'TSM 솔루션'을 제공했다.

TSM솔루션은 모바일 신용카드의 신청 및 발급, 정지를 포함하는 라이프싸이클 매니지먼트를 구현할 뿐 아니라 서비스 제공자의 계정과 모바일 디바이스(단말기) 관리 등을 지원한다.
 
특히, TSM솔루션은 통신사와 금융사, 도·소매점 등 모든 모바일 결제 서비스 참여업체들이 고객 정보 기밀을 유지하면서 전자지갑을 통한 신용카드, 선불카드, 쿠폰, 기프트 카드 등 각종 모바일 전자 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SK C&C는 구글 월렛을 선보인지 불과 한 달도 안돼, 이번에는 미국 선불카드 시장의 60% 점유율을 자랑하는 북미 최대 선불카드 전문기업 인컴과 모바일 커머스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인컴은 매년 5억장의 선불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며 선불카드 거래 규모 또한 130억달러에 달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미국 시장에서 △기존 선불카드를 스마트폰에 담아 2차원 바코드, QR코드 인식이 가능한 POS단말에서 결제가 이뤄지도록 하는 선불카드 모바일 결제 △현지 소셜 커머스 기업들과 일반 소매점(리테일)고객을 위한 모바일 쿠폰 △NFC칩 기반 선불카드 등 다양한 모바일 커머스 관련 서비스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SK C&C는 이번 제휴를 발판으로 인컴의 주요 고객인 월마트, 세븐일레븐, CVS 등 현지 대형 리테일러들과의 사업 관계를 수립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모바일 선불카드 및 쿠폰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SK C&C는 지난 20년간 모바일 사업분야에서 축적해 온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솔루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세계 최대의 전자지불결제 전문기업인 FDC(First Data Corporation)와 북미지역 모바일 커머스 사업 공동진출을 선언하면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를 입증하듯 SK C&C는 지난 1월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상용화에 앞서 TSM솔루션에 대한 마스터카드 GVCP(Global Vendor Certification Program)인증을 획득해 모바일 커머스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스터카드의 GVCP인증은 신용카드 관련한 솔루션 벤더들에 대해 시행하는 일종의 보안 통제 프로그램으로, 벤더사의 물리적 보안부터 데이터 환경에 대한 논리적 보안까지 포괄적인 사항을 요구하는 등 까다롭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

SK C&C는 이와 같이 모바일 커머스 관련 독보적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FDC와 사업협력을 발표한 지 불과 7개월만인 지난 4월,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상용화를 선언했다.
 
5월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종합 모듈형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브랜드 '코어파이어'를 선보였다.

코어파이어는 SK C&C가 글로벌 모바일 커머스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해 온 TSM(Trusted Service Manage)과 m-Wallet(전자지갑), m-Marketing 등을 담은 종합 모듈형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브랜드다.

코어파이어를 통해 금융사와 통신사, 유통사를 하나로 묶는 거대 모바일 커머스 생태계 구축은 물론 m-Wallet과 m-Marketing을 바탕으로 개별 회원관리, 기프트콘, 할인 쿠폰 등 기업별 니즈에 따른 커스터마이징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도 가능해 진 것이다.

SK C&C는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북미지역에서의 솔루션 점유율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바일 결제, 모바일 월렛, 모바일 마케팅 등 글로벌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 쿠폰, 기프트 카드 등 모바일 마케팅 관련 서비스영역에서도 일반 리테일을 대상으로 NFC기반 및 Non-NFC기반 솔루션 공급을 통해 중대형 고객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SK C&C는 특히 북미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중남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의 새로운 모바일 커머스 시장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 SK C&C는 지난해 11월,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 텔레콤이 중국내 8개 성(省)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융합거래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 중 샹시성(山西省)과 칭하이성(靑海省) 2곳의 사업을 수행했다.

차이나 텔레콤은 사업에 참여한 3개 업체를 대상으로 남은 24개 성에 대한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에 있어 SK C&C는 이미 수주한 시범 사업을 포함, 최소 10개성에 대한 사업권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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