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현대증권은 외환은행에 대해 인수합병(M&A)을 둘러싼 어떤 시나리오가 실현되더라도 주가 하락과 무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이 밝힌 M&A 시나리오는 하나금융에 피인수, 장기간 현 상태 유지, 외국계 은행 피인수, 타국내 금융사에 피인수 등 총 4가지다.
구 연구원은 "먼저 하나금융에 피인수 될 경우에 (주가) 약점은 이미 충분히 반영된 상황"이라며 "(인수없이) 현상태가 유지될 경우에는 10% 이상의 고배당 주식임이 부각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일 외국계 은행에 인수될 경우 과거 한미은행의 주가 급등 사례와 같이 공개매수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처럼 (향후 어떠한) M&A의 전개과정이 펼쳐져도 주가 상승 여지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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